올 한해동안 수도권 등 전국에서 신규 지정될 택지개발예정지구는 당초 목표물량의 60%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앞으로의 주택공급 예정물량을 감안할 경우 내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약 500만평의 택지개발예정지구가 신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7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올들어 3·4분기까지 수도권과 지방 등 전국에서 지정된 택지개발예정지구 면적은 당초 목표치 500만평의 27.3%인 136만6천평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당초목표 250만평 가운데 70만1천평(28.0%)에 그쳤고 지방의 경우 당초 목표치 250만평중 66만5천평(26.6%)에 불과해 전국적으로 목표물량의 27.3%에 머문 것으로 집계됐다.
건교부는 그러나 최근 관계부처 협의중이어서 연내에 지정가능한 택지개발예정지구 대상지역을 감안할 경우 수도권에서는 목표치의 70%선인 175만평을, 지방에서는 당초목표의 50%인 125만평을 각각 지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 한해 전국에서 지정됐거나 지정예정인 택지개발예정지구는 모두 300만평으로 당초 목표치의 60%선에 그칠 것이라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그러나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 지방자치단체들이 공급한 사용가능한 택지는 당초 목표물량 600만평에 근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건교부는 밝혔다.
한편 건교부는 앞으로의 주택공급 예정물량을 감안, 내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수준인 500만평의 택지개발예정지구를 수도권과 지방에서 지정할 방침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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