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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안정 적극적 대응 정부의지 밝혀

승인 1999-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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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청와대 대변인은 9일 최근의 환율 하락과 관련, “원화가치가 올라가도 수출에 문제가 있다”면서 “환율안정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있으며 경제당국이 적절한 대응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환율이 문제이며, 외화가 너무 많이 들어와 인플레를 자극할 수도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환율의 움직임은 달러화의 수급에 따른 시장 자율에 맡긴다는 원칙에 변함이 없지만 외환의 공급을 줄이기 위해 금융기관의 외화대출 대손충당금적립, 성업공사 부실외화채권 매입, 외평채 추가발행 등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유제원기자 jwyo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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