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을 사랑하는 시민의 모임(이하 축사모)은 9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와 축협중앙회 전국 시·도지회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축산업을 살리기 위한 300만명 서명운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축사모는 이날 취지문을 통해 “세계무역기구(WTO)협상에서 일방적인 희생만을 강요당하고 있는 축산업은 잠재력과 가능성이 무한한 산업”이라며 “축산업 희생을 위한 국민적 관심을 호소하고 정책적 배려를 촉구하기 위해 시민운동차원의 활동을 모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축사모는 앞으로 설립사무국을 구성해 시민들을 상대로 ‘축산업을 살리기 위한 300만 서명운동에 들어가 정부에 농정 및 축산정책 개혁 등을 촉구키로 했다.
축사모 대표는 단병호 민주노총 위원장, 정광훈 전국농민회 총연맹 의장, 류제창 건국대 축산과 교수, 김숙희 전 교육부장관 등 14명의 학계, 문화계, 농축산업계 인사로 구성됐다.
/정근호기자 ghju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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