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는 10일 가짜 쓰레기봉투 13만여장을 의정부시 전역에 유통시킨 혐의(위조공기호 행사 등)로 박모씨(36·의정부시 호원동)등 2명을 긴급체포하고 이들로부터 위조된 쓰레기봉투 2천여장을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위조된 20ℓ들이 가정용 쓰레기봉투 13만5천여장(시가 5천여만원)을 위조책 이모씨(38)등 2명으로부터 공급받아 시중가 370원의 절반가인 150원에 슈퍼마켓 등에 판매한 혐의다.
조사결과 박씨는 경찰의 수사망을 피해 부산으로 달아난뒤 이 지역에서도 가짜쓰레기 봉투를 만들어 판매하려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달아난 위조책 이씨 등 2명을 전국에 수배하고 박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의정부=배성윤기자 sybae@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