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폐영업 호스트바 업주 무더기 적발

미성년자가 포한된 남자접대부 수십여명을 고용해 주부, 여대생, 술집여종업원들을 상대로 퇴폐영업을 일삼아오던 호스트바 업주 등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안양경찰서는 10일 미성년자를 고용해 불법호스트바를 운영해온 혐의(청소년보호법위반 등)로 AP파 행동대원 유모씨(29·군포시 당동)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강모군(17)등 19명의 남자접대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 등은 지난달 15일부터 군포시 금정동 B단란주점에서 미성년자 3명등 남자 접대부 20여명을 고용해 가정주부, 여대생 등 여자 손님들을 상대로 홀딱쇼등 퇴폐영업을 해온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퇴폐영업을 하며 남자접대부들에게 2차 외박에 100만원을 받게 하는등 하루 500만∼1천만원의 매상을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안양=이용성기자 leey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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