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동반 망년회도중 일산화탄소 질식

11일 밤 10시5분께 안산시 사동 S아파트 603동 104호 장모씨(32)집에서 부부동반 망년회를 하던 장씨와 직장동료 등 9명이 일산화탄소에 질식돼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고대병원으로 후송, 치료를 받고 모두 귀가했다.

이날 사고는 (주)롯데기공이 지난 93년에 설치한 롯데가스보일러(마제스틱)의 배출 팬이 고장나 밖으로 배출되지 못한 일산화탄소가 보일러실 문을 통해 방안으로 들어와 일어났다.

이에대해 롯데기공 박상현과장은 “가스보일러는 1년에 한번 애프터서비스를 받아 사용해야 하는데 서비스를 받지 않고 사용해 보일러의 배출기가 고장나 질식사고가 발생했다”고 말했다./최현식기자 hs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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