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로 버스, 지하철 이용

내년 1월중순께부터 한개의 신용카드로 버스, 지하철 모두를 이용할 수 있다.

삼성·BC·외환카드는 12일 내년 1월중 서울 지하철과 인천 지하철과의 교통카드 연계 업무가 시작되면 버스카드와 지하철 패스 및 신용카드 기능을 모두 갖춘 카드가 선보인다고 밝혔다.

카드 이용은 기존의 버스카드 충전소에서 버스요금으로 지불할 일정액을 충전하고 새로운 지하철역마다 생길 지하철카드 충전소에서 지하철요금에 사용되는 일정액을 각각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신용카드 기능은 기존의 신용카드처럼 일정기간을 사용한 뒤 한달에 한번 이용대금을 결제하는 방식이다.

버스카드는 서울과 경기지역 대부분 도시에서 사용가능하며 지하철 패스는 서울 지하철 1∼8호선과 인천 지하철 1호선에서만 쓸 수 있다.

기존의 교통카드 회원들은 카드를 바꾸지 않고 지하철 패스기능만 추가하면 된다.

한편 국민카드가 발행한 지하철패스와 신용카드 겸용인 국민패스카드도 내년 상반기중 서울과 경기지역의 버스요금을 낼 수 있게 된다.

/정근호기자 ghju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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