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코닝 최초로 최단축 모니터 제조

삼성코닝㈜(대표 박영구)는 12일 길이가 짧고 가벼우면서 초절전형인 19인치 브라운관 후면 유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19인치 브라운관 후면 유리는 기존 브라운관 유리의 앞뒷면까지 길이 400m/m보다 70m/m가 짧은 330m/m이어서 세계 최초로 최단축 모니터 제조가 가능하게 됐다.

또 이 브라운관 후면 유리는 초절전형으로 기존의 모니터보다 이 유리를 사용한 모니터의 전력을 12%인 15w/h나 절감할 수 있다.

삼성코닝이 10억원을 들여 10개월동안 개발한 이 브라운관 후면 유리는 TV와 모니터 양 제품에 모두 활용할 수 있다.

이는 현재 세계 브라운관 유리시장을 독차지하고 있는 일본 제품보다 우수한 제품으로 세계시장의 판도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또 환경라운드에서 탄소 배출량 규제 요구가 한층 거세지고 있는 상태에서 이 브라운관 유리 개발로 이를 대폭 줄일 수 있어 TV 및 모니터 업체에게 각광받을 것으로 삼성코닝은 기대하고 있다. /유재명기자 jmyo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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