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황후기념관 임의 설계변경 시공

<속보> 명성황후기념관이 부실시공되고 있어 하자발생이 밝혀진 사실과(본보 13일자 14면보도)관련 당초 설계와 다르게 현장에서 임의적으로 바뀌어 시공된 부분이 많았으나 건축설계변경요구가 한번도 요청된 사실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여주군에 따르면 기념관건축공사 여러곳에서 설계도와 현장시공이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본보취재팀, 여주대학 건축공학과 공동조사에 의해 밝혀졌으나 기념관건축에 관련된 설계변경요구없이 시공회사의 책임하에 변경시공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설계와 달리 변경된 기념관 지붕처마끝 빗물막이, 보일러실 환기통 외부통로인 연돌부분 등 여러곳에서 하자가 발생해 설계 및 시공회사, 감독기관인 여주군간에 법적책임을 놓고 분쟁이 예상되고 있다./여주=심규창기자 kcsh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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