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 학생과 간호대 학생 10명 가운데 8명이 흡연자들의 폐암 발생에 대해 정부와 한국담배인삼공사가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교실에 따르면 최근 이 대학 의과대학생과 간호대학생 15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전체의 79.2%(126명)가 흡연자의 폐암 발생에 정부와 한국담배인삼공사의 책임이 있다고 답했다.
또 이들은 정부와 한국담배인삼공사가 전체 비용의 40%를 배상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책임이 있다’는 응답 비율은 간호대생에 비해 의대생이, 저학년에 비해 고학년이 높았다.
금연 등 담배의 폐해를 막기 위한 노력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6%가 ‘개인적 노력으로 금연이 가능하다’고 답했으며 77%는 ‘금연을 위한 정부의 노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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