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8시30분께 중부고속도로 상행선 하남기점 42.5km지점(이천시 호법면 후안리)에서 빙판길을 달리던 승용차와 버스 등 29대가 추돌, 11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정지현씨(71·남)등 11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광주군 곤짐암리 곤지암정형외과와 연세정형외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사고 여파로 상행선 교통이 2시간여 동안 심한 정체를 겪었다.
경찰은 밤새 내린 눈과 비로 생긴 빙판길에서 운전자들이 제동거리를 제대로 확보하지 않아 차량들이 미끄러지며 연쇄 추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부상자 명단은 곤지암정형외과에 정지현(71), 권용철(70대), 이재영(67·충북 음성군 금왕읍 무극리), 이예영(64·충북 음성군 감곡면 권당리), 정육근씨(63·음성군 대소면 신호리) 등 5명과 연세정형외과에 사제덕(31·남), 공병길(신원미상), 공민준(신원미상), 정수임(62·여), 안화자(43·여), 이옥순씨(77·여) 등 6명이 치료를 받고있다.
/이천=황규정기자 kjwha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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