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이웃돕기 사랑의 자선음악회

불우한 이웃에게 따스한 사랑과 온정을 전해줄 안양윈드오케스트라의 ‘사랑의 자선음악회’가 14일 오후 7시30분 안양문예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지난 97년 7월 ‘청중과 하나되는 음악회’‘감동이 있는 음악회’를 모토로 대학강사 등 현재 활동중인 전문음악인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관악전문 오케스트라인 안양윈드오케스트라는 ‘고3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한 음악회’, ‘국악기와 윈드오케스트라의 협연’ ‘영화음악과 영화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음악회’등 실험적이고 획기적인 기획으로 국내 음악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이번 연주회는 안양윈드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인 강철호의 지휘로 열리는데 베이스트럼본의 최홍현, 메조소프라노 이종숙, 클라리넷의 이상재가 특별 협연한다.

‘사랑의 장’‘화합의 장’‘나눔의 장’으로 꾸며지는 행사에서 먼저 ‘사랑의 장’은 금관앙상블로 연주되는 말콤아놀드의 ‘보통사람을 위한 팡파레’, 영혼의 울림 요한 세바스찬 바흐의 ‘ 주 예수는 나의 기쁨’, 역동적 사운드의 쇼스트코비치 교향곡 제5번 ‘혁명’이 연주된다. 또 아일랜드민요 ‘아!목동아’가 안양사진협회가 준비한 영상쇼 ‘우리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과 함께 펼쳐진다.

‘화합의 장’은 베이스트럼본의 장중한 음색으로 연주되는 토미 파더슨의 ‘블루토파즈’, 이종숙 교수의 우리가곡 순례, 클라리넷의 화려한 기교와 재즈풍으로 연주되는 아티쇼의 ‘클라리넷 협주곡’ 초연으로 꾸며지고 안양씨 빅윈드앙상블과 안양윈드오케스트라가 함께 준비한 ‘나눔의 장’순서는 스미스의 교향적 변주곡 ‘어메이징 그레이스’, 팝 스타일로 새롭게 편곡된 드로르작의 ‘신세계 교향곡’, 크리스마스 캐롤 모음곡, 앤더슨의 ‘크리스마스 페스티벌’등이 연주된다. (0343)444-8242 /박인숙ispar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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