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각종 차량사고가 급증하면서 우리나라의 교통사고율이 10년전 수준으로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추세라면 연말까지 교통사고 사상자는 66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손해보험협회는 13일 올들어 9월말까지 발생한 자동차보험 사고(39만9천923건)를 분석한 결과 보험사고 발생률은 4.6%로 지난 92년의 4.7%에 육박하는 등 10년전인 90년대 초반 수준으로 회귀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이 기간 49만8천명의 사상자가 발생, 연말까지 교통사고로 인한 사상자수는 66만명 정도로 사상 최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손보협회는 이에따라 교통관련 당국에 교통안전관련 규제강화와 법규위반 단속강화, 처벌강화 등의 교통사고 예방책을 건의했다.
교통안전시설물 및 단속장비 확충, 사고다발지점의 도로시설 개선도 요구했다.
손보협회는 고속도로 1차로에 대형·화물차 진입을 허용한 지정차로제 폐지, 단속인력 부족, 운전중 휴대폰사용 증가 등으로 교통사고가 급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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