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가 끝난 중소기업 박람회장에 놀러갔던 중학생 3명이 홍보용 애드벌룬 속의 수소가스를 마시다 애드벌룬이 폭발,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13일 오후 6시40분께 하남시 신장2동 519 ‘우수중소기업 박람회‘ 행사장내 야시장에서 김모군(15·중 2년·하남시 덕풍2동)등 중학생 3명이 지상에서 180㎝높이에 있던 지름 1m크기의 야시장 광고용 애드벌룬을 끌어내려 수소가스를 마시던중 애드벌룬이 갑자기 폭발하면서 불이 났다.
이 사고로 김군 등 3명이 손과 얼굴 등에 2도 화상을 입어 서울과 하남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김군 등은 경찰조사에서 “박람회장에 놀러갔다 야시장 천막 위에 떠있던 애드벌룬을 끌어내려 목소리가 변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애드벌룬 속의 수소가스를 번갈아 마시던중 갑자기 ‘펑’하는 소리와 함께 폭발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폭발한 애드벌룬이 지난 6∼12일 열렸던 우수중소기업 박람회 행사장내의 풍물야시장 천막 위에 설치돼있던 것이라고 밝히고 행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하남=최원류기자 wr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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