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업소 카드깡업자 3명 구속

수원지검 성남지청 반부패특별수사부(부장 윤재륭검사)는 14일 유령업소를 차려놓고 신용카드의 매출전표를 액면가보다 싸게 사들인뒤 카드회사에 이를 제출하는 수법으로 돈을 챙긴 혐의(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로 속칭 ‘카드깡’업자 우모씨(27·성남시 중원구 성남동)등 3명을 구속했다.

검찰은 또 우씨가 차린 유령업소에 매출전표를 발행하는 수법으로 부가가치세 1천700여만원을 포탈한 혐의(조세포탈)로 유흥업소 업주 최모씨(성남시 중원구 성남동)등 5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우씨는 지난 6월 단란주점 등 유령업소 5곳을 만들어 4억원대의 매출전표를 액면가의 85%정도로 사들이는 수법으로 5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성남=류수남기자 snyo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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