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묵은 대학선호풍조와 취업후 전망 불투명 등으로 올해에도 어김없이 상당수 실업계고교가 신입생 정원 미달사태를 빚었다.
14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내년도 실업계고교 원서를 접수한 결과 모두 28개교 1만2천352명 모집에 1만1천409명이 응시, 무려 943명이나 미달돼 0.92대 1의 마이너스 경쟁률을 보였으며 이가운데 인천기계공고와 인천여상 등 절반이 넘는 16개교가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같은 현상은 공업계보다는 상업계에서 두드러져 경인여상의 경우 564명 모집에 278명만이 접수, 절반이 넘는 286명이 미달됐고, 인천항공정보산업고도 88명 모집에 38명만 응시, 40%가 넘는 50명이 미달됐다./허행윤기자 heohy@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