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팔달산 중턱에 자리한 강감찬동상이 다른 공공장소로 이전되고 그 자리에 정조대왕 동상이 건립된다.
수원시 정조대왕 동상 건립자문위원회는 14일 제4차 회의를 열고 정조대왕 동상을 팔달구 남창동 산 1번지 팔달산 중턱 강감찬동상 자리에 세우고 현재의 강감찬장군 동상은 다른 공공장소로 이전키로 했다.
자문위원회는 그동안 정조대왕 동상 위치로 강감찬장군 동상 자리, 서장대, 행궁, 팔달산 신풍배수지 등을 검토해왔다. 자문위원회는 또 동상의 높이를 15m 안팎으로 제한, 동상 앞에서 바라볼 때 동상의 머리가 팔달산 능선을 넘지 않도록 했다.
시는 내년 초 정조대왕 동상 모형을 공모로 선정한 뒤 곧바로 착공, 2001년에 완공할 계획이다./최종식기자 js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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