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내년부터 기술을 개발하고도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기술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16일 경기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자금력 등 여건이 안돼 기술을 개발하고도 상품화를 못하고 있는 2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300억원을 투입, 내년 3월부터 이들 기업의 기술 사업화를 지원키로 했다.
지원대상은 최근 3년이내 중기청에서 실시한 기술혁신개발사업 및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컨소시엄사업에 참여해 개발에 성공한 업체를 우선 지원한다.
또 산업자원부 특허사업화협의회에서 지원대상으로 확정한 우수 특허기술 보유업체도 일부 포함된다.
지원대상업체로 선정되면 업체당 5억원(운전자금은 3억원) 한도내에서 담보여력에 관계없이 순수 신용으로 대출해 준다.
대출금리는 다른 정책자금보다 1%포인트 낮은 재정융자특별회계차입금리(현재 7.25%) 수준이고 대출기간은 거치기간 2년을 포함해 5년이내이다.
97년이후 기술혁신개발사업(2천147개사) 및 산·학·연 컨소시엄사업(3천921개사)에 참여한 업체는 모두 6천68개사(도내 1천200여개사)에 달한다./이관식기자 ks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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