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만의 시대를 넘어 인권과 평화의 21세기를 위해’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제4회 수원 인권영화제가 20일부터 21일까지 대한성공회 수원교동교회에서 열린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유엔이 세계인권선언 50주년을 기념하여 세계인권의 역사를 다룬 ‘세계인권선언의 역사’와 홀로된 노인들이 겪는 소외와 재혼 및 성문제를 다룬 노인인권영화, 또 사형집행을 앞둔 미국의 흑인 인권운동가 무미아 아부자말의 일생을 재조명한 ‘모든 권력을 민중에게’등 국내·외 다큐멘터리와 극영화 10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경기복지 시민연대, 다산인권상담소 등 경기지역 1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수원 인권영화제 준비위원회는 지난 96년부터 어려운 상황과 여건에서도 매년 꾸준히 이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다산인권상담소(0331-213-2105)로 하면된다.
/박인숙기자 ispar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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