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인천무역관 중국 시장개척

KOTRA 인천무역관이 남동구청과 공동으로 이달초 실시한 ‘중국시장 개척단’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지난 4∼11일까지 신화전기공업㈜(형광등 스타트 전구 제조업체)을 비롯한 11개사로 구성, 북경과 상해시에 탈색제 등 화공약품과 모니터·차량부품·코팅기계 등 기계화학류 사무용가구 등에 대한 수출상담을 벌였다.

수출상담 실적은 북경에서 70건, 상해에서 52건으로 모두 4천500만달러 규모다.

그 결과 국내 유일의 폐수처리용 특수화공약품 제조업체인 H공업㈜의 경우 중국정부의 환경강화 정책에 따라 3천600만달러의 상담성과를 거두고 돌아와 현재 구체적인 수출조건을 협의중이다.

또 사무용가구 제조업체인 B산업㈜의 경우 중국의 고관세 등으로 가격 경쟁력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판단, 합작투자를 통한 조립공장 설립을 심도있게 논의중이다.

특히 처음으로 시장개척단에 참가한 ㈜J사의 경우 북경 텔레비전 홈쇼핑과 약 6개월후 TV를 통한 홈쇼핑 방식으로 판매키로 잠정합의하고 20∼30만달러 수출성약을 목표로 협의중이다.

이와 관련, 임성빈 인천무역관장은 “2000년에는 더욱 많은 해외시장개척사업을 벌일 예정이며 특히 귀국 후 수출관리에 중점을 둘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신호기자sh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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