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급발진사고 기계결함 없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국민들의 관심을 모았던 자동차 급발진사고의 원인규명을 위해 다각도로 조사·시험한 결과 기계적 결함요인에 의한 급발진의 원인을 발견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17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자동차 제작 3사, 소비자보호원 등과 협조해 자동차성능시험연구소 주관으로 지난 2월부터 자동차의 기계적 결함여부를 조사·시험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도출했다.

건교부는 그러나 급발진사고의 원인 가능성이 자동차의 기계적 결함과 운전자의 운전습관 등 인적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어 인적요인에 대한 전문적 분석은 한양대학교 인체공학연구소에 의뢰, 내년 9월께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기계적 요인에 대한 조사·시험은 자동차 제작 3사의 대표차종 3대와 엔진 6기에 대한 모의시험과 급발진 사고가 났던 차량 9대에 대한 확인시험, 92건의 사고현장조사가 병행됐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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