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장세를 나타내며 자금시장과 외환시장에 거래가 한산해지고 있다.
17일 자금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1%포인트 오른 연8.89%에 마감됐으며 91일만기 양도성예금증서(CD)와 기업어음도 각각 연 7.30%, 7.59%로 0.01%포인트와 0.04%포인트 올랐다.
다만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0.01%포인트 내린 연 9.87%로 마감됐다.
시장관계자들은 매수 수요가 위축된 가운데 도로공사채가 발행돼 금리상승의 우려가 있었으나 채권시장안정기금이 채권매입에 나서 금리가 보합권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3원이 낮은 달러당 1천131원에 시작돼 1천130원을 사이에 두고 소폭 오르내리다 결국 1원이 내린 1천130.3원에 마감됐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연말을 앞두고 매수세와 매도세 모두 짙은 관망세를취하고 있어 환율이 급등락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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