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산하를 누비며 자연보호 활동도 벌이고 건강은 물론 직원간 화합까지 다지니 일석삼조 아닙니까.”
올해로 13년째 산악인 모임을 갖고 있는 인천 부평전화국 한마음산악회 김민겸 회장을 비롯한 회원 42명의 한결같은 생각이다.
지난 86년 발족해 강원도 설악산에서 남해 땅끝마을까지 전국 백두대간의 산행을 마치기도 한 회원들은 등반때마다 마대자루에 가득 담긴 쓰레기를 치우며 프로산악인의 긍지로 이마에 흐르는 땀방울을 씻어낸다.
13년간 자연보호 산행을 이어온 회원들은 매달 주민들과의 동반산행은 물론, 지역 산악회와도 자매결연을 통해 전화와 관련된 주민불편 및 회사홍보에도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
“내년 2월 200회 산행을 맞아 계양산에서 시산제를 보낼 계획”이라는 김회장은 “주민 및 산악인들과 함께하는 자연보호 산행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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