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수 조정 과정에서 집행부와의 갈등으로 법정 시한까지 넘겼던 경기도의회 예결특별위원회가 새해 예산안을 확정해 본회의에 상정했다.
경기도의회 예결특별위원회(위원장 장기영)는 18일 경기도와 도교육청 내년도 예산을 각각 3조6천830억6천855만원과 3조3천185억3천565만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당초보다 도가 187억4천만원이, 도교육청이 10억8천592만원이 각각 감액된 규모다.
이에따라 경기도의회는 20일 제145차 정기회 제6차 본의회를 열어 예결위에서 심의한 도와 도교육청의 새해 예산안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예결위는 도 예산안중 세입 부문에 37억3천377만원을 증액하고 16억1천800만원을 감액했으며 세출 부문에는 74억1천487만원을 증액하고 187억4천69만원을 감액했다.
또한 도교육청의 경우 10억8천592만원을 증액하고 10억8천592만원을 각각 감액했다.
도의회는 계수 조정 과정에서 삭감 규모와 수정 증액분이 많다고 반발하는 도가 부동의 의사를 밝히는 등 예산 삭감 규모를 둘러싸고 집행부와 진통을 겪었으며 법정 시한을 넘기자 의사 일정을 변경, 심의 기일을 연기했었다./정일형기자, 최인진기자 ij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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