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흥청되는 사회분위기속에 취객과 행인들을 상대로한 강도·날치기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20일 새벽0시30분께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권선주공아파트 골목길에서 박모씨(40·수원시 권선구 세류동)가 집으로 돌아가던 중 오토바이를 탄 20대 남자 2명에게 현금 2만원이 든 핸드백을 날치기 당했다.
박씨는“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어두운 골목길에서 갑자기 오토바이가 다가오더니 뒤좌석에 탄 남자가 핸드백을 낚아챈뒤 농수산물쪽으로 달아났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지난18일 새벽 3시30분께도 수원시 권선구 매교동 앞길에서 신원을 알수없는 20대 남자 3명이 김모씨(34·화성군 태안읍 능리)를 흉기로 위협한뒤 현금·수표 등 59만원이 든 지갑을 빼앗았다.
범인들은 이어 김씨를 차에 태워 화성군 태안읍 반정리 논길까지 끌고가 마구 때린뒤 차를 내버려두고 그대로 달아났다.
김씨는“동료와 술을 마시고 헤어진뒤 차를 길옆에 세워두고 쉬고 있는데 남자3명이 차문을 열고 들어와 흉기로 위협, 지갑을 빼앗았다”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ch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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