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호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창업 아이템이나 관련 정보를 체계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정보망 구축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경기지방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자택 또는 소규모 사무실을 근거로 자신의 전문지식·경험, 아이디어를 정보통신수단 등을 활용해 사업화하려는 예비창업자는 많으나 아이템과 정보 수집에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기중기청이 최근 소호 예비창업자 26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넷 설문조사 결과 소호창업시 가장 큰 애로점으로 ‘창의적 아이템 부족’이 33%나 차지했으며 ‘정보수집 어려움’이 23%, ‘소호창업 전문교육 부재’21% 등을 지적했다.
또 소호창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역할로는 소호전문교육 지원(46%), 소호지원센터 구축(37%), 소호통합정보망 구축(34%) 등을 주문, 체계적인 정보지원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소호개념에 대한 질의에서는 ‘각종 네트워크를 이용한 소자본 아이디어형 사업’이 68.4%로 주류를 이뤄 기존의 전통적인 점포형 창업과는 확연히 구별되는 새로운 창업형태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창업준비중인 소호산업으로는 ‘인터넷 기반사업’이 82%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응답자의 연령은 20대가 47%로 가장 많았고 30대(41%), 40대(9%) 순으로 인터넷에 익숙한 20∼30대가 주류를 이뤘다.
직업별로는 직장인(27%), 학생(23%), 실직자(18%) 등으로 소호창업에 대해 실직자 뿐아니라 직장인들의 관심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관식기자 ks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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