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께 7%까지 인상됐던 도시가스요금이 내년 1월부터 현행보다 7.1%가 추가로 인상, 일반 가정의 난방비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22일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도시가스 요금의 원료비 연동제에 따라 지난 10월부터 3개월간 도입가를 계산한 결과 7.1%의 인상요인이 발생, 내달부터 전국 30개 일반 도시가스사업자에게 현행보다 ㎥당 20.50원이 오른 가격에 가스를 공급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가스공사가 가스공급가격을 인상하게 되면 일반 도시가스사업자는 지역별로 인상률을 결정, 시·도지사의 승인을 거쳐 소비자가격을 인상하게 된다.
한편 12월 현재 일반 도시가스사업자들이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가격(㎥당)은 경기지역의 경우 취사용은 ㎥당 418.10원, 중앙 난방용은 ㎥당 360.84원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올해 4·4분기에 원유와 가스도입가격이 크게 올라 공급가격 재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강경묵기자 kmka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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