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중수부 밍크코트판매업자 조사

대검 중수부(신광옥 검사장)는 22일 라스포사 사장 정일순씨가 보유하고 있던 밍크코트 5벌의 행방과 관련, 정씨에게 코트를 공급했던 판매업자 박모씨를 이날중 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박씨를 상대로 지난해 9∼10월 정씨에게 밍크코트 6벌을 3천600만원에 판매한 뒤 그해 11월초 이형자씨가 구입한 2벌을 제외한 나머지 4벌을 정씨로부터 반품받은 사실이 있는 지 확인키로 했다.

검찰은 정씨도 금명간 소환, 장관부인들에게 밍크코트를 전달했는지와 남은 코트의 처분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작년 12월19일 당시 장관부인들을 상대로 매장안내를 맡았던 라스포사직원 마모씨를 전날인 21일 소환, 밍크코트를 미리 싸 두었는지 여부를 추궁했으나 마씨는 “미리 준비해둔 옷은 없었고 매장에 들렀던 이은혜·김아미씨는 옷을 받아간 적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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