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역에 정신지체아동을 위한 유치부 학교가 설립된다.
경기도교육청은 23일 학교법인 효명학원(이사장 최종학)이 화성군 장안면 어은리 300번지 일대에 신청한 유치부 5학급 해원학교(유치부 특수학교) 설립신청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해원학교는 97년 개교한 고양시 밝은학교(유치부 특수)에 이어 내년 3월 유치부 5학급 35명의 정신지체아동들로 특수학교를 개교하게 됐다.
해원학교는 특수교육을 위한 교실과 강당, 체력단련실을 마련했으며 통학버스를 이용해 학생들을 등·하교시킨뒤 건립중인 기숙사가 완공되면 학교내에서 수용할 예정이다.
해원학교의 개원으로 조기교육 기회를 갖지 못했던 화성 수원 등 통학거리내 정신지체아들이 유치원 때부터 특수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정상적인 발달 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민용기자 my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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