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의 2차 총파업 투쟁이 노조원들의 참여율 저조로 파업강도가 약했다.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는 23일 오전 8시부터 오후5시까지 산하 119개 사업장 3만여명의 노조원들이 총파업 투쟁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노조원 2천500여명은 이날 오후1시30분 서울역광장서 열릴 예정인 ‘총파업투쟁 실천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상경했다.
그러나 경찰은 이날 안산 (주)모나미노조가 오후1시부터 5시까지 부분파업을 전개한 것을 제외하고 성남 주택공사, 토지공사 등 나머지 노조는 2∼3시간씩의 총회파업 및 집회파업등을 벌여 조업에는 큰 지장을 초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노총은 정부측에 주 5일 근무제도 도입, 일방적 구조조정 중단, 노조전임자 임금지급자율성 보장등 5개 사항을 요구하고 있다./심규정기자 kjsh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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