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특차합격자 명단발표

서울대는 23일 2000학년도 특차모집 합격자 733명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 특차모집에서는 수능성적 380점 이상 고득점자들이 3천명 이상 탈락한 것으로 보여 주요대학 정시모집에 일대혼란이 빚어질 전망이다.

서울대는 지원자 5천898명 중 수능성적 상위 3% 에 들지 못한 917명을 제외하고 4천981명을 대상으로 전형을 실시, 합격자 733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서울대는 당초 특차에서 741명을 선발할 계획이었으나 간호학과 등 일부 학과에서 미달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차에서 뽑지 못한 8명은 정시모집에서 선발된다.

올해 특차합격자 가운데는 여학생이 32.7%인 240명으로 지난해(27.8%)보다 비율이 높아졌으며 재수생도 20.3%인 149명이 합격해 지난해(14.4%)보다 강세를 보였다.

내신성적 때문에 특수목적고 등에서 자퇴한 검정고시 출신 합격자수는 23명으로 지난해 35명보다 줄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