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 땅굴탐사팀 지하갱도 발견

‘민간인 남침땅굴 대책모임’(팀장 이범찬)은 23일 연천군 백학면 구미리 임진강변에서 북한의 남침용 땅굴로 추정되는 지하갱도가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대책모임 이태호(54) 홍보위원은 “지난해 9월부터 백학면 일대에 대한 땅굴탐사를 벌인 결과 구미리 11번지에서 땅굴징후가 보여 지상에서 40여m를 파 내려가보니 최고높이 2∼3m, 너비 5.5m의 지하갱도가 발견됐으며 지금까지 북쪽으로 8.5m가량을 파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러나 관할 군부대 관계자는 “그동안 이들의 주장에 따라 수차례 현장조사를 펼쳤으나 땅굴이 아닌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동굴로 판명됐으며 이들 주장의 신빙성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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