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 이동전화가입자 110명이 크리스마스선물로 1천만원이 넘는 스포츠자동차인 티뷰론 한대씩을 받는 행운을 안게 됐다.
SK텔레콤(사장 조정남)이 지난 여름 실시한 기상마케팅인 ‘미리메리크리스마스’대축제 행사에서 크리스마스 전날인 24일 하루동안 눈이 올 경우 지난 8, 9월에 011이동전화에 가입한 고객중 110명을 추첨을 통해 선정, 티뷰론 한대씩을 주기로 했기 때문이다.
적설량이 서울시 종로구 기상청 관측소의 측정치 기준으로 1㎝이상일 경우에 이같은 선물을 주기로 했는데 실제로 이날 1시현재 1㎝를 훨씬 넘어 4.9㎝의 적설량을 보여 당초 약속대로 티뷰론을 선물하게 된 것이다.
SK텔레콤은 오는 27일 인터넷홈페이지와 신문광고를 통해 당첨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 행사를 위해 현대해상화재보험에 8천200만원짜리 보험에 가입했기때문에 현대해상화재보험측이 티뷰론 110대의 대금 12억1천만원(기본사양 대당 1천100만원)을 지불하게 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현대해상화재보험은 보험료 8천200만원을 받고 12억1천만원 상당을 지불하는 셈이어서 11억2천800만원의 손해를 입게 됐다.
자동차구입에 따르는 제세공과금은 당첨자 개인부담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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