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날씨가 추워지면서 하루 10여건의 상수도 계량기 동파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리플릿과 스티커를 통한 동파방지 홍보활동에 나서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최근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면서 하루 10여건의 계량기 동파사고가 발생 시민들이 물을 사용하지 못하고, 보수비용을 부담하는 등 간단한 관리요령을 실천하지 않아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
이에따라 시는 겨울철 상수도 관리요령 스티커를 상수도 시설 등 공공장소에 부착하고, 리플렛을 배포하는 등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시가 마련한 겨울철 관리요령을 보면 우선 계량기 보호통에 보온재나 헝겊을 채우고 노출된 수도관은 보온재로 감싸 얼지 않도록 권유하고 있다.
또 동파방지용 전기선(6천원)을 구입 설치하면 동파방지에 큰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영하 10도이하일 때에는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두는 것도 동파방지의 한 방법이라고 제시했다.
한편 계량기가 동파될 경우 시로 연락하면 13mm는 1만8천원, 20mm는 2만2천원, 25mm는 2만7천원에 수리해 준다.
맑은물 공급과 주양원과장은“계량기가 동파되면 수리비와 물이 셀 경우 비싼 수도료를 내야한다”며“시민들이 간단한 준비만으로 동파를 사전에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최종식기자 js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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