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평규모의 전원형 미니신도시인 용인 동백지구개발 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 내년 상반기에는 주택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국토지공사는 구랍 31일 경기도로부터 분당 및 용인과 인접한 용인시 구성면 동백리일대 동백지구의 개발계획 승인을 얻어 용지보상에 들어가는 등 사업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동백지구는 용인시 구성면 동백리일대 99만8천평의 택지에 단독주택 2천138가구, 아파트 및 연립주택 1만6천가구 등이 들어서며 내년 상반기중에는 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아파트는 ▲24평형 4천946가구 ▲33평형 7천93가구 ▲45평형 3천363가구 등 1만5천402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며 연립주택은 ▲33평형 282가구 ▲50∼80평형 628가구 등 910가구가 각각 건립된다.
택지는 ▲단독주택 1천69가구 ▲일반단독주택 450가구 ▲전원 및 동호인용으로 사용되는 집합단독 주택 619가구 등 2천138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동백지구에는 전체사업면적의 25%정도인 25만평에 택지개발지구 중앙의 호수공원을 비롯해 근린 공원 6곳, 경관 녹지 15곳 등을 조성하고 중심부인 3만평에 쇼핑몰, 휴식시설 등 중심상업 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이밖에도 초등학교 5개소, 중학교 3개소, 고등학교 2개소 등의 교육시설을 비롯 우체국, 광장 등 생활편익시설도 들어선다.
토공 관계자는 “교통·환경영향평가 및 실시 계획 승인정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본격공사에 들어가 오는 2004년 준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표명구기자 mgpy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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