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운전자 납치 나체사진찍어 협박

안양경찰서는 4일 여성운전자를 납치, 금품을 빼앗은뒤 신고를 하지 못하도록 나체사진을 찍어 협박한 혐의(특수강도)로 이모씨(28·안산시 일동)등 3명을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구랍 20일 오후 7시께 시흥시 정왕동 주공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자신의 쏘나타 차량을 주차시키던 윤모씨(29·여)를 흉기로 위협, 차량과 현금 280만원 등 금품을 빼앗은뒤 나체사진을 찍어 신고를 하지 못하도록 협박한 것을 비롯, 같은 수법으로 2회에 걸쳐 여성운전자를 상대로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안양=이용성기자 leey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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