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서울서 농특산물 전시판매

경기도가 도내 농·특산물 판로 개척에 팔을 걷어 붙였다.

도는 서울시 영등포구 대림동 썬프라자 백화점내 100여평에 조성중인 경기도 농·특산물 전시판매장을 오는 10일부터 개장한다고 4일 밝혔다.

도는 도내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판로를 개척해 농촌 경제활성화를 도모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농산물을 공급할 목적으로 이 판매장을 개장한다고 덧붙였다.

도가 5억원을 지원해 개장하는 이 판매장은 정부지원 농산물 가공식품을 비롯해 1차 농·특산물 등이 판매되며 전통가공식품협회 경기도지회가 운영 주체가 된다.

특히 도는 도내 농어민단체들이 생산하는 ▲정육 ▲야채 ▲청과 등을 주요 취급 품목으로 정하고 기타 품목들은 원스톱 쇼핑 차원에서 판매하는 등 도내 농산물을 우선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도는 월1회이상 직거래 장터를 개설하고 각종 이벤트성 행사도 수시로 개최해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매출 확대에 힘쓰기로 했다.

도는 이 판매장을 서울지역 농산물 판로 거점지로 활용하는 한편 향후 운영 실적에 따라 분당, 일산 등 상권이 좋은 신도시에도 판매장을 추가 개설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이번 판매장 개설로 도내 농·특산물 유통구조 개선 및 가격 안정을 도모하고 우수 상품을 널리 홍보함으로써 농촌 경제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인진기자 ij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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