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중·고생들 성폭행 비행급증

경기지역 중·고생들의 폭행과 절도 등 각종 비행이 크게 감소한 반면 성폭행과 음주·흡연 등은 여전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한해동안 도내 중·고생들중 폭력과 절도 등 각종 비행을 저질러 적발된 학생은 중학생 2천434명, 고교생 4천705명 등 모두 7천13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98년 같은기간에 적발된 8천599명에 비해 16.6%나 감소한 것이다.

또 비행유형별로도 가출의 경우 1천5명(98년 1천675명)으로 무려 670명이나 줄었으며 폭행·상해 682명(〃 785명), 절도 499명(〃 657명), 약물 오·남용 31명(〃 73명) 등으로 크게 감소했다.

그러나 성폭행의 경우는 14건으로 지난 98년 3건에 비해 무려 4배이상 크게 증가했으며 음주·흡연도 90명이 늘어난 4천123명이 적발됐다./이민용기자 my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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