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규모가 적어 공식경기를 치를 수 없었던 시승마장을 국제규모의 경기장으로 확대, 이전하는등 시설이 미비한 체육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를 실시키로 했다.
9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규모가 적어 국제경기는 물론 국내 대회조차 치르지 못했던 서구 심곡동 시승마장을 강화군 송해면 숭뇌리 산35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1만4천평의 부지를 강화군이 제공키로 함에 따라 이곳에 시비를 들여 마장마술과 장애물경기를 할 수 있는 주경기장 2면, 연습경기장 9면 이상을 갖춘 국제규모의 경기장을 건립하기로 했다.
또 시는 그동안 농림부의 반대로 공사에 들어가지 못했던 사이클 경기장 착공을 위해 기존 16만㎡로 추진하던 계획을 취소하고 6만㎡이하 규모로 축소해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밖에 시는 그동안 규모 축소를 요구하는 시의회의 부동의로 진전을 보지 못했던 문학경기장내 선수촌 조성 문제를 올 상반기에 매듭짓고 올 하반기부터 착공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영철기자 wyatt@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