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곳곳 빙판길사고 잇따라

경기도내 곳곳에서 빙판길 사고가 잇따랐다.

8일 경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하룻동안 도내에서 172건의 빙판길 교통사고가 발생, 5명이 숨지고 186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날 오전8시께 성남시 수정구 오야동 앞길에서 판교쪽에서 서울쪽으로 달리던 경기32루 X4X9호 마르샤승용차(운전자 우모씨·성남시 분당구 이매동)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인도로 뛰어들어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우씨가 인근 성남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또 이날 새벽1시50분께 고양시 덕양구 관산동 산드라모텔 앞길에서 봉일천 쪽에서 서울쪽으로 달리던 서울88자 2305호 봉고화물차량(운전자 이모군·19)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반대편 인도경계석을 부딪친후 뒤집혀 이군이 숨졌다.

/신동협기자 kjsh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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