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 대규모 명예퇴직 실시

대한생명은 경영정상화를 위해 전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15일까지 대규모 명예퇴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명예퇴직 대상은 대리급이상 간부직원의 경우 해당직급 6회이상 누락자, 차장급은 77년 1월이전 입사자, 과장급은 82년 1월이전 입사자이다.

또 대리급이하 직원도 현재 보직이 없거나 결격사유가 있는 사람은 이번 명예퇴직 대상자에 포함된다.

명예퇴직자에게는 근속연수에 따라 기준급여 6∼12개월분과 부가위로금 300∼1천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대한생명의 한 관계자는 “국영보험사로 전환된 만큼 경영정상화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정규 임·직원 6천200여명중 200여명이 명퇴에 포함될 전망이지만 예금 보험공사와 협의중에 있어 정확한 인원은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강경묵기자 kmka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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