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보상금 반환반발 대부동 주민 상경시위

<속보> 법원의 어업보상금 반환 판결에 반발하는 안산시 대부동 어민 800여명은 10일에 이어 11일 서울에서 이틀째 항의시위를 벌였다.

이날 오전 9시께 관광버스 22대에 나누어 타고 대부동을 출발, 10시30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도착한 어민들은 인천시 영흥도 어민들과 함께 항의시위를 벌이면서 어업보상금을 반환하라는 법원판결에 대해 대안을 제시해줄 것을 요구했다.

어민들은 또 이같은 판결을 내린 재판부에 대한 국정감사 실시와 특별감사제 도입 등을 요구하고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전국 어촌계 어민들과 연대해 투쟁하겠다”고 밝혔다./안산=최현식기자 hs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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