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협 농림부장관 퇴진운동 확산

<속보> 수입쇠고기 판매를 권유한 농림부의 문서 파문으로 축협과 농림부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축협조합장들도 11일 성명서를 통해 김성훈농림부장관의 교체와 농림부의 공식사과를 요구하고 나서는 등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시·도별 축협조합장 협의회장과 이사로 구성된 축협조합장 대표자들은 “2001년 쇠고기 수입 전면 개방을 앞두고 붕괴직전에 있는 한우산업 보호, 육성에 전력을 해야 할 농림부가 오히려 수입쇠고기 판매를 권장한 일은 도저히 용납될 수 없다”며 축산농가들과 함께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축협은 축산농가와 함께 오는 13일 서울역을 비롯해 전국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정근호기자 ghjung@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