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불화 비롯 고미술품 한자리에

빛바랜 그림속이지만 단아하고 화려하게 차려진 옷 매무새에서 고귀한 자태가 느껴지는 고려불화.

고려시대 불교회화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 가운데 하나는 도상의 아름다움 못지않게 색채의 화려함에 있다.

특히 이 시대는 극락세계를 상징하는 정토계 불화가 더욱 유행하였는데 이는 왕생자를 극락세계로 영접해 가는 아미타래영도가 잘 알려져 있다.

고려불화를 비롯해 평소 접하기 힘든 고미술품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다보성고미술전시관(관장 김종춘)은 새천년의 서막이 활짝열리는 희망찬 새해를 맞아 아름다운 우리의 문화 유산물을 한자리에 모은 ‘다보성고미술품 문화유산 특별전’을 지난 10일부터 오는 2월3일까지 다보성고미술전시관에서 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금동여래입상(통일신라시대), 금동 9층 소탑(고려시대), 선사시대 석검·석촉, 고려시대 청자투각철보문의자, 고려 아미타불화, 이휘지 초상화, 조선 산신탱화 등 다양한 고미술품이 전시되고 있다. (02)581-5600∼1

/박인숙기자 ispar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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