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팝스오케스트라 신년음악회 개최

경기도립팝스오케스트라(예술감독 최선용)가 도민과 함께 희망찬 새해를 여는 ‘2000 신년음악회’를 21일 오후7시 경기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새천년을 여는 희망과 환희의 메시지’라는 부제로 열리는 신년음악회는 새로운 시대를 맞은 도민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음악을 통해 화합을 도모하며 환희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하기위한 것으로 다채로운 무대로 마련된다.

이번 공연에는 국내 정상의 성악가인 소프라노 송광선(한국종합예술학교 교수)과 테너 김영환(추계예술대학 교수), 뛰어난 가창력의 가수 인순이, 경기도립국악단의 민요팀이 출연해 화려하고 흥겨운 무대를 선사한다.

첫 곡으로는 브라스앙상블과 타악기가 조화를 이룬 활기차고 경쾌한 ‘보통사람을 위한 팡파레’를 선보이며, 이어 차이코프스키의 환상 서곡인 ‘로미와 줄리엣’을 도립팝스의 음악적 역량을 과시한다.

소프라노 송광선은 이태리 명가곡인 ‘베니스 사육제’와 ‘엄마야 누나야’를 특유의 고혹적인 음색과 섬세한 감정으로 표현하며, 뛰어난 성량과 화려한 무대매너로 관객을 압도할 대형 테너 김영환은 우리민요 ‘박연폭포’와 이태리가곡 ‘태양의 나라’를 노래하며, 이어 두 사람이 함께 ‘축배의 노래’를 열창한다.

또 열정적이고 폭발적인 가창력의 인순이와 우리소리의 참맛을 전할 도립국악단 민요팀은 관객과 무대가 하나가 되는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도립팝스는 이외에 ‘쉬리’와 ‘은행나무 침대’의 영화음악, 뮤지컬 ‘레 미제라블’의 테마음악을 연주, 풍성한 무대로 꾸민다. 입장권 5천원, 3천원. 공연문의 (0331)230-3342∼5 /이연섭기자 ys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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