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금융관련 민원중 보험분야의 민원이 전체 건수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등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금융관련 민원건수는 모두 1만2천851건으로 이중 보험분야에 대한 민원이 6천872건(53.47%)으로 가장 높았으며 은행·금고 4천807건(37.4%), 증권·투신 1천172건(9.1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분야별로 보면 보험분야의 경우 총 6천872건 가운데 보험금지급과 상해(장해) 등급적용을 둘러싼 민원이 각각 1천768건, 1천24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면·부책결정 1천196건, 보험모집 631건, 고지(통지)의무 위반 515건 등으로 나타났다.
은행·금고 등은 4천807건중 신용카드와 담보·보증 관련 분쟁이 증가한 가운데 담보(보증)에 관한 민원이 1천612건, 대출금리적용 등 여신관련 민원이 1천400건, 신용카드 622건, 예·적금 441건 등을 차지했다.
이밖에 1천172건의 민원이 발생한 증권·투신사의 경우 수익률과 증권회사의 매매주문 관련 분쟁이 전년에 비해 증가세를 보이면서 각각 228건, 138건을 기록한 것을 비롯, 일임·임의매매 372건, 반대매매 25건 등으로 조사됐다./강경묵기자 kmka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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