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홍길동전을 읽고

임선우 <수원 선일초등2>

난 책을 아주 좋아한다. 그래서 시간만 나면 책을 읽는다. 그런데 이번에 읽은 고전은 처음이다. 난 고전은 처음이라고 좀 딱딱한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홍길동 이야기는 많이 들어보아서 낯설지가 않았다.

조선시대에 홍씨를 가진 홍판서가 있었는데 길동은 바로 홍판서와 춘섭이라는 하녀의 사이에서 태어났다. 홍길동은 어렸을 때부터 재주가 뛰어나고 영특했지만 천한 신분이라 벼슬길에 올라가지 못하여 무술을 익혔다. 어른이 된 길동은 집을 나가 도적의 무리를 이끌고 다녀서 벼슬아치의 재물을 배앗아 백성들에게 골고루 나누어 주었다. 그래서 벼슬아치들도 홍길동을 무서워했다. 길동이 살았던 시대와 지금은 많이 다르다. 지금은 자신이 노력하면 얼마든지 꿈을 이룰 수 있는데 옛날 조선시대에 신분제도가 있어서 벼슬길에 오를 수 없었다.

난 홍길동이 정의롭다고 생각한다. 홍길동은 도적을 이끌고 활빈당을 세워 백성들을 도와주었기 때문이다. 만약 홍길동이 없었다면 나라도 점점 이상해지고, 벼슬아치들이 자기 배만 채우고 권력도 자신이 차지할려고 해 백성들은 더 힘든 생활을 했을 것이다.

난 홍길동이 세운 율도국이 양반과 천민이 없고, 모두 평안하게 살고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난 이 고전을 통해서 나보다 약한 사람을 때리지 않고, 도와줄 것이며 앞으로 더욱 착한 어린이가 되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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