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들의 자아실현을 이끌고 있는 경기도여성회관(관장 홍수자) 서양화과(지도교사 허정문) 주부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선보인다.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문화예술회관 대전시실에서 열리는 도여성회관 서양화가 첫번째 전시회는 그동안 서양화가 실기실을 넘나들며 어머니로서 아내로서 또한 자신의 존재를 찾아 그림 속에 몰입해 가던 27명의 땀과 노력의 결실들이 전시되는 자리다.
지난 97년에 개설되어 3년 동안 5회의 습작전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드디어 첫 번째 창작전을 갖게 된 주부들은 뭔가 해냈다는 기쁨과 설레임, 자신감으로 들떠있는 분위기다.
이번 전시에는 주로 답답하고 틀에 박힌 일상과 주변 생활에서 벗어나 아름답고 생동감 넘치는 자연의 모습을 통해 자아를 실현하려는 주부들의 열망이 담긴 작품들이 많이 전시된다. (0331)238-9301∼2 /박인숙기자 ispar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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