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머릿결 올바른 관리법

평소 드라이를 안하던 사람들도 겨울엔 하는 경우가 많다.

밤에 감고 자자니 아침에 머리가 뻣쳐 말을 안듣고, 바쁜 아침시간에 젖은 머리로 출근할땐 추운 날씨때문에 머리가 얼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건조한 날씨 때문에 건강한 아름다움을 잃는 것은 피부만이 아니다. 우리의 신체중 바람과 햇볕에 그대로 노출되어 시달림을 받는 모발. 아름다운 미인의 제일조건이 피부의 아름다움 이라면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바로 모발의 건강함과 아름다움이다.

올바른 샴퓨와 함께 두피 마사지를 병행하므로써 아름다운 뒷모습을 간직할 수 있다.

올바른 머릿결 관리법은 어떤것일까?

▲머릿결 손상이 없는 브러싱법 - 브러싱은 모발을 정리하는 역할말고도 두피마사지의 역할로도 중요하다. 두피를 자극해 혈약순환을 좋게하고 모발뿌리의 피지선에서 분비되는 피지를 머리끝으로 옮겨 모발의 윤기를 좋게 한다. 단 모발이 엉켜있으때 너무 건조한 상태에서 브러싱하면 모발에 손상을 입히므로 분무기로 약간 적셔준다.

▲올바른 드라이법 - 건조한 모발에 특히 좋지 않은 것이 마찰과 열. 드라이는 거의 매일 사용할 수 밖에 없지만 바르게 사용하면 손상을 줄일 수 있다. 그러려면 먼저 드라이 전에 반드시 헤어로션이나 에센스를 발라주어야 한다. 샴푸후 타월로 충분히 말리고 모발에서 10센티 정도 떼어서 사용하여 같은 부분에 오랜시간 뜨거운 바람을 쐬지 않는다.

▲건성샴추 사용땐 영양팩을 - 모발에 대한 관심 증가와함께 다양한 기능을 가진 샴푸들이 많이 나와있다. 건성모발의 경우 머릿결이 푸석푸석하고 단백질이나 수분이 부족한 경우가 많으므로 영양샴푸를 사용해 주는 것이 좋다.

▲올바른 샴푸법 - 샴푸전 예비브러싱을 한후 미지근한 물로 두피를 적신다. 손톱으로 두피를 긁으면 시원하긴 하지만 심할 경우 두피가 벗겨지고 비듬이 생긴다. 손가락 끝으로 두피를 맛사듯 문지른다. 헹굴때는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여러번 깨끗이 헹군다. 타월 드라이시 세게 문지르면 머릿결이 손상하므로 두드리듯이 물기를 제거한다. 또 드라이에 앞서 타월로 머리전체를 3∼5분 정도 감싸 여분의 물기를 제거한다.

▲샴푸시 말끔히 헹구고 반드시 트리트먼트 - 샴푸터 깨끗이 안헹구면 머리에 비눗기가 남아 머릿결이 푸석해 지고 윤기가 없어진다. 특히 잦은 퍼머나 염색은 큐티클의 손상을 가져오므로 특히 염색 전후에는 트리트먼트를 반드시 해준다. 샴푸시에도 꾸준히 하면 찰랑찰랑한 머리결로 가꿀 수 있다.

▲효과적인 트리트먼트 - 손바닥에 덜어 머리카락 끝에서부터 두피에 닿지않도록 골고루 바르고, 영양이 머리카락에 잘 스미도록 손바닥으로 가볍게 꼭꼭 누른다. 머리카락이 서로 엉키지 않게 성근 빗으로 빗고 영양이 잘 스며들도록 5∼6분간 비닐캡을 쓴다. 비닐속의 열 때문에 침투력이 높아진다. /박인숙기자 ispark@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