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교육부에 수입고기이용 협조

<속보> 수입쇠고기 판매 권장으로 축협과 축산농가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 농림부가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에도 협조공문을 보내면서 학교급식에 수입쇠고기 공급이 확대되도록 요청한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이에따라 축협 및 축산농가들의 반발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통업체에 보낸 12월 9일과 같은 날 발송된 이 공문에는 ‘그동안 정부가 수매해 방출한 한우육이 모두 소진됨에 따라 향후에는 학교급식에 수입쇠고기의 공급이 확대되도록 협조해 달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축협 및 축산농가들은 “우리 농산물을 애용하자고 외치던 농림부가 교육청에까지 수입쇠고기를 많이 이용하라고 지시한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

/정근호기자 ghju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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